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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간증] 6년간의 우울증으로 삶을 포기할 생각만 하다가 성경책으로 살아난 임재범

조성호 기자

작성일2020-05-18 15:13 931 읽음

가수 임재범이 2011년 방송에 나와서 자신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던 간증이 여전히 은혜를 주고 있다. 

 

임재범은 ‘고해’를 부를 당시 심한 우울증에 걸려 있었고 조울증이 같이 왔었다고 했다. 불안이 엄습해왔는데 아무 이유가 없었다고 한다. 조울증과 우울증이 6년 동안 지속되었고 매일 죽음을 생각했다고 한다. 당시 그는 혹시 자신 앞으로 온 편지가 다른 집으로 갔을까 다른 집의 편지를 모두 확인해 주민 신고가 들어오는가 하면, 외출할 때면 문을 닫고 30분 이상 당겨보는 등의 이상 증세를 보였다. 그때 당시 임재범은 목이 쉬어서 노래조차 너무 하기 싫었다. 6년 동안 매일 밤 아내와 자식을 재워놓고 죽을 생각만 했다. 한겨울에 난방을 하지 않는 식으로 자신을 학대하기도 했다.

 

그래도 임재범은 생활고에 시달려 먹고 살기 위해 억지로 노래를 불렀다. 돈이 없어 담배도 1년 반 동안 끊었지만, 나중엔 길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워 피기 시작했다. 전기료가 아까워 밤 9시 이후에는 TV 전원 코드도 뽑아놓고 수도세가 아까워 씻지도 않았다. 그야말로 폐인과 같은 생활을 했다.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던 아내도 임재범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녀는 늘 그를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의 정신적 회복을 위해 성경을 일독하기를 권했다. 임재범은 성경책을 읽기 시작했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성경을 읽으면서 우울증이 사라져버린 것이었다. 하루종일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푹 빠져 살았다. 결국 임재범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평안을 경험하게 되었다. 임재범은 자신을 살린 건 신앙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를 살린 건 말씀에서 나오는 믿음이었다.

 

하지만 2011년 임재범의 아내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임재범에게 성경책을 권하며 복음을 전하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옆을 지켜줬던 그녀였다. 임재범은 아내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다고 했다. 임재범은 과거 육아를 위해 아내에게 뮤지컬 무대를 포기하라고 했다며 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된 후 후회했다고 했다. 아내는 병원에서 암 판정을 받고 나오면서 임재범 앞에서 처음으로 울었다고 했다. 그는 육체의 병보다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들었다고 힘겨웠던 마음을 토로했다. 결국, 아내는 2011년부터 6년간의 투병 끝에 2017년 향년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런 아픔이 있는 가운데 임재범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여러분을 불렀다. 임재범이 여러분을 부르게 된 것은 임재범이 아내의 암 투병으로 인해 힘든 순간 많이 듣고 불렀던 곡이었기 때문이다. 이 곡은 이 노래를 부른 윤복희, 그녀의 오빠 윤향기 목사가 만든 노래이다. 그는 당시 동생이 가정적으로 아픔이 있었고 오빠로서 위로하는 마음으로 성경에 있는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는 도중에 하나님께서 영감을 내려줘 여러분이라는 곡을 만들게 됐다고 고백했다. 가사에 나오는 ‘내가’라는 일인칭은 모두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했다.

 

/말씀의 검을 참고해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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