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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이야기]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조성호 기자

작성일2020-05-12 08:40 1,403 읽음

요즘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찬양들도 모두 하나하나 곡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간증이 들어있겠지만,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에 수록된 찬양들은 알면 알수록 그 배경을 통해서 더욱 큰 은혜를 받게 된다.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찬송가 가사만을 보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아주 복된 환경 속에서 주님께 감사하며 더욱 더 주님을 사랑하고 싶다는 고백으로 들린다. 하지만 이 찬송시는 두 자녀를 잃은 슬픔을 딛고 일어나 지어진 시이다. 

 

1856년은 프렌티스 여사가 결혼한 지 11년이 되던 해였다. 그해에 유행했던 무서운 전염병은 프렌티스 여사의 사랑하는 두 자녀를 순간에 잃게 했다. 프렌티스 여사가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있을 때 남편 프렌티스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그동안 설교를 통해 선지자들이 믿음으로 살라고 가르쳤던 바를 실생활에서 나타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소. 하나님을 사랑하면 할수록 우리에게 능력이 생기는 이적이 일어난다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덜 사랑하면 그만큼 손해가 나는 것이라오.” 그 역시 두 자녀를 잃은 슬픔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지만, 사랑하는 자녀들이 단지 조금 먼저 하나님의 품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슬픔을 뒤로하고 다시 일어서려고 했던 것이었다. 

 

사랑하는 남편의 위로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 힘을 얻은 프렌티스 여사는 몇 주간의 힘든 시간을 뒤로하고 다시금 일어서서 성령의 감동을 따라 다시 시를 쓰기 시작했다.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이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니 거두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알기 때문에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 더욱더 주님을 사랑하기만을 간구하는 이 아름다운 찬송은, 지금도 예배와 각종 집회에서 많은 성도들의 신앙고백이 되고 있다.

 

역병과 죽음의 공포가운데 살아가고 있고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인생가운데 있는 모든 이들에게 성령의 은혜가 가득하게 부어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며 소망의 삶을 살아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 사진 설명 :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찬송가 가사를 작사한 엘리자베스 프렌티스

/ 은혜로 믿음으로(lordsleaf.com) 참고, 조성호 기자 정리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 옹기장이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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