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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신자 어머니 밑에서 자란 송은이, 그녀가 기독교인이 된 사연 > 간증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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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신자 어머니 밑에서 자란 송은이, 그녀가 기독교인이 된 사연

씨캐스트077 작성일23-07-11 22:44 조회593회

 

송은이
불교 집안에서 처음으로 교회를 다니며 어머니를 전도하고 100명의 연예인을 놓고 중보기도하는 송은이 ©송은이 SNS

서울 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1993년 KBS 특채로 데뷔, 수많은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에서 개그와 진행 솜씨를 발휘하는 송은이. 대학 동기 중에는 유재석, 이휘재, 신동엽 등 쟁쟁한 스타들이 많고 특히 유재석과는 무명시절을 함께 보내며 각별한 우정을 쌓았다.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 김영희와 함께 '셀럽파이브'라는 이름의 걸그룹을 결성해 활동했고, 2015년에는 모바일 방송국 ‘바보티비’를 개국해 기획자로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2017년에는 ‘콘텐츠랩 비로’를 설립해 콘텐츠 제작까지 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밥 블레스 유’ ‘송은이 김숙의 비밀 보장’ ‘전지적 참여 시점’ ‘불타는 청춘’ 등으로 잠도 제대로 못 잔다고 한다. 이렇게 국내 최고의 MC 송은이가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되었다는 간증이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많은 은혜를 전해주고 있다.


그녀는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머니는 김밥 장사를 하셨고, 송은이는 항상 팔다 남은 김밥을 도시락으로 싸서 다녔다. 송은이는 어렸을 적 그런 가난이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은혜로 다가온다고 한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란 송은이는 개그우먼이 되었고, 특별히 종교가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랬던 송은이 씨가 집안에서 가장 먼저 교회를 다녔다. 그런데 엄마는 새해가 되면 토정비결로 운세를 보는 독실한 불교 신자였다. 그녀의 어머니는 송은이가 교회를 다니는 것을 알고 불같이 화를 내셨다. 처음으로 그녀는 엄마와 큰 소리를 내며 싸웠다. 그녀의 어머니는 “내가 널 위해 얼마나 불공을 드렸는데 이럴 수 있니?”라고 하셨다. 그녀는 교회 다니는 것이 좋고 자신이 만난 예수님이 너무 좋아 엄마도 같이 교회를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주 다투게 됐다.


결국, 그녀는 엄마한테 교회를 안 다니겠다고 거짓말까지 하며 몰래 교회를 다닐 수밖에 없었다. 일요일이 되면 스케줄이 있는 것처럼 하고 교회에 갔다. 그렇게 엄마가 교회 다니게 될 때까지 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으니 꾸준히 기도했다고 한다. 언젠가는 정말 엄마와 같이 교회를 다닐 수 있으리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2008년 간암으로 돌아가시기 직전 세례를 받으시고 하늘나라로 가셨다. 그녀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세례를 받고 돌아가신 모습을 보고 마음에 감동이 있으셨는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셨다. 지금은 여전도회와 중보기도팀에 나가고, 새벽기도는 안 빠지고 간다고 한다. 성지순례도 4번이나 다녀왔다고 한다.


송은이가 크리스천이 되는 데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사람은 개그우먼 이성미 씨라고 한다. 송은이는 이성미가 살던 캐나다의 집으로 초대받아 갔는데 언니가 찬송 부르고 아이들 재우기 전에 기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게 마음에 남았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동네의 상가 교회를 찾아갔고 그곳의 소그룹 모임에 참석해, 한 주간의 삶을 나누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지금 돌아보면 성령의 역사였던 것 같다고 고백한다. 송은이는 하나님이 자신을 얼마나 기다리셨으면 그렇게 울게 만드셨나 싶다고 했다. 결국 송은이는 하나님을 만나고 연예인들이 모이는 선교팀에 참여하며 성경 공부를 하게 됐다.


송은이는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쉽게 우울함에 빠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물론, 고민이나 걱정이 여전히 있지만 그런 것들이 금방 지나가 버린다고 한다. 후회되고 속상할 때가 여전히 있지만 그런 마음이 치유가 되고 무엇보다 내가 하는 일에 만족하며 감사한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송은이는 이제 제사 대신 예배를 드리며 식탁에서 어머니와 함께 기도하게 되었다. 그녀는 가정뿐만 아니라 100명의 연예인을 놓고서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송은이는 자신만의 전도 원칙도 소개했다. 그것은 바로 삶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난 우리가 변화된 모습, 세상 사람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그 사람들의 마음이 열린다는 것이다. 또 과거 모든 사람들에게 까칠했던 자신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전도 방법이라고 한다.


그녀는 이제 충신교회에 출석하며 연예인 선교팀 샬롬방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고 있다. 그곳에는 박미선 집사, 최화정, 김지선, 이영자, 황보, 김영철, 김석훈 씨 등이 함께하고 있다.


(뉴욕열방교회에서 했던 송은이 씨의 간증 영상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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